엥겔지수가 가리키는 잠재적인 폭도, 그리고 교육


먼저 엥겔지수가 어떤 뜻인지, 그 설명을 잠시만 살펴보자.


경제학적 용어로서,
총지출에서 식료품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한 값을 엥겔 계수라고 한다.

엥겔 지수가 높으면 저소득 계층(가계)이 되고, 지수가 낮으면 고스득 계층(가계)이 된다.
엥겔지수에 의해서 예측될 수 있던 통계적 법칙을 엥겔의 법칙(-法則, 독일어: Engelsches Gesetz)이라 한다.


엥겔지수는 단순하게
한달 수입의 규모와 식비로 소모되는 금전적 규모
를 살펴보았다. 그런데 우리는, 특히나 경제학은 엥겔지수를 너무나 신봉한다. 엥겔지수가 얼마나 정확하게 장래에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있었길래, 법칙으로까지 추앙받을 수 있었을까?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해 본 적이 없었다. 필자도 마찬가지.
그런데 한 인터넷 영상을 보면서, 약간의 실마리를 얻기에 이르렀다.



경제라는 단어를 다루는 이들은 최소한 자산 규모가 상당한 자들이어야 한다. 가난한 가정에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youtube (이하 모두)

재벌들은 어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그렇게 유추된 결과를 보고 싶어한다. 이때 전제되는 조건이 하나 있다. "영구적 빈곤층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전제하에서만 유추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이다.



시뮬레이션 대상의 수입 규모와 식비 규모를 산출하는 것으로 통계적 결과를 이끌어 낸다. 이 방식이 좀 낯익지 않는가? 이는 "엥겔지수"로 영원한 빈곤층을 조사해 보겠다는 실험임을 의미한다.



이때 통계적 예측이 알려주는 특정 수위(level)가 있는데, 이 수위는 재벌가에게 "위험 요소"로서 다가온다.




엥겔지수가 40% 대에 이르는 계층은 폭도로 변하게 된다

는 사실을 이집트의 사태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결과는 어떻게 해석될까? 시뮬레이션을 시도했던 재벌들은 이러한 결과를 어떻게 이해하고자 할까?


지주계급이 노동자 계급에게 얼마의 급여를 책정해 주었는가 하는 문제를 "잠정적인 폭도"로 여길 수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로 바꿀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마치 "Minority Report"의 내용처럼.
재벌은 잠정적인 폭도를 고용하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재벌가는 해당 결과를 노동자의 임금 협상에 주요한 자료로 활용하였으리라 짐작된다.


한편 사회를 통채로 바꾸길 원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의 생각은 재벌가와 다를 수 있으리라.
이들은 잠정적 폭도들을 양산하고자 할 것이다. 최후의 순간에 작은 불씨(Trigger;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거대한 집단을 송두리째 바꿔 버리는 원동력으로 삼는 이들에게는.
이들은 먼저 여러 단계에 걸쳐서 노동자의 급여 수준을 어떤 한계치(임계값; critical point)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다. 물론 모든 노동자 계급을 겨냥하지 않는다. 단 적당히 가난하고, 사회를 전복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수효가 될 수 있는 비중있는 계급들을 선정하였으리라. 그리고 적당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혹은 먹거리가 위협받기에 충분한 자연 재해의 상황 속에서 과도한 양적 완화를 시도하여 "대상 계급"의 식비 규모가 한달 수입의 40% 대에 이르는 인플레이션을 조장할 것이다.

프랑스 시민 혁명도 이와 유사하다.

프랑스 시민혁명

절대왕정이 지배하던 프랑스의 앙시앵 레짐(Ancien Regime)하에서 자본가 계급이 부상하고, 미국의 독립전쟁으로 자유의식이 고취된 가운데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던 평민의 불만을 가중시켜 마침내 흉작이 일어난 1789년에 봉기하게 되었다. 프랑스 혁명은 크게 보면 유럽과 세계사에서 정치권력이 왕족과 귀족에서 자본가 계급으로 옮겨지는, 역사 분야에서 완전히 새로운 시기를 열어 놓을 만큼 뚜렷이 구분되는 전환점이었다.


가난하지만 외국의 민감한 소식을 기꺼이 접할 수 있던 시민들에게 흉년이 다가오자, 급부상한 자본 계급은 시민혁명의 불씨를 당겼다. 어떻게? 


절대왕정의 신규 세력이었던 자본가들이 노동자의 임금을 (흉년 당시 기준으로) 한 달 급여의 "40% 전후"(critical point)가 식비로 소비될 수 있을 만큼만 책정하지 않았을까 싶다. 프랑스 시민혁명의 최종 결과를 보면 누가 이득을 보았는지 확연히 알 수 있다. 물론 폭도가 되었던 자들은 여전히 가난한 자로서, 영구적인 빈곤층을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정치적 권력이 왕족과 귀족에게서 넘어와 "자본가 계급"으로 옮겨졌다는데 주목하면 좋겠다.

이때의 자본가는 단순한 재벌가를 의미하지 않는다. 프랑스 시민혁명은 "프리메이슨"에 의해 계획된 작품이라고 알려졌음을 상기해 보자.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집단으로서 "온갖 악한 행실"로 전세계의 부를 독식하는 자본가 집안이다. 이들 집안이 프랑스의 권력을 장악하는데 있어서 폭도가 지대한 공헌을 했다. 하지만 폭도는 여전히 빈곤층이다.


어떤 우스갯 이야기가 있다.

돼지 우리에 한국, 일본, 중국 사람 이렇게 3 명을 들여 넣고서 어떤 사람이 먼저 나오는지 살펴 보았단다. 그랬더니 제일 먼저 나온 사람은 일본 사람이고, 그 뒤에 나온 사람은 한국, 그리고 세 번째는 "돼지"가 나왔다고 한다.

어떤 어려운 상황이 삶에 찾아 왔을 때, 고통의 크기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 자가 가장 먼저 일어서게 된다. 앞선 이야기에서는 "돼지와 함께 있는 것"이 가장 괴로웠던 이는 일본 사람이다. 마찬가지로 수입에 비해 막대한 식비를 지불해야만 하는 어려운 현실, 곧 밥그릇이 위협받는 시기가 될 때 어느 누가 가장 크게 고통을 느끼겠는가? 당연히 늘상 주린 배를 부여잡고 있는 계급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미리 알고 있는 어떤 재벌들은, 폭도로 변한 그 계급을 절대로 바꿔 놓고 싶어하지 않는다.



재벌들은 노동자가 받은 급여의 대부분을 즐길 새도 없게끔 바쁘게 만든다.

돈을 쓸 새가 없으니 당연히 저축 또는 펀드 투자의 명목으로 다시금 은행의 수중에 스스로 집어 넣게 된다. 어느 순간 흉년과 같이 밥그릇이 위협받는 시기가 올 때, 양적 완화를 명분으로 엄청난 돈이 시중으로 풀려나오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풀려 나온 돈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되고, 결국 이로써 노동자의 식비 지출이 수입의 40%대에 육박하면서, 서서히 자신의 목을 죄여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목을 죄여오는 돈은 누구의 돈일까?
그 돈은 자신이 은행에 맡겼던 바로 그 돈이다.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자신이 소망으로 삼기 위해 은행에 맡겼던 그 돈이, 결국에는 자신의 목을 죄여오는 밧줄이 되어서 돌아올 줄이야. 그 목줄은 노동자가 재벌의 충성된 노예가 되게 하는 주요한 열쇠로 작용될 것이다.

이러한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선, 반드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은 모두가 이미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 그 교육이 유효했다면, 지금의 당신이 겪는 그런 어려움이 당신을 괴롭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당신이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은 성경(딤후3:16)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

다가올 시기에 어떤 어려움이 올지라도, 자신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제대로 된 교육은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다.

양심을 지키고 양심에 이끌리어 행동해 보십시오.
그 양심이 당신에게 선한 일을 하는 이로 이끌 것입니다.
당신은 그 선한 일을 행한 것으로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딤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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