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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 듣기] 서로 소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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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 듣기] 서로 소통하는가? 두 사람이 있다. 서로 이야기를 하는데, 이상하게도 상대방의 말에 동문서답격으로 대한다. 이럴 경우 두 사람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pixabay 우리가 "대화를 한다"고 말할 때에는 단순히 각자의 (목)소리를 내면 되는 것으로 오인하곤 한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부모가 자녀를 상대로 열심히 열변을 토하듯 말하고 그 자녀는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자세로 임하는 모습이다.  이럴 경우 서로간에 대화가 되었다고 할 수 없다.  부모의 의중을 자녀는 대화 내용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였기에, 부모님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자녀의 행동은 필경 동문서답격이 된다. 그럼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용어로 다시 표현해 본다면, 그것은 "입장"(처지)이 다르기 때문이다. 좋은 의미에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상대방에 대한 최고의 배려"를 "입장 바꿔 생각해 봐"라고 한다. Put yourself in other's shoes! 易地思之 언어는 다르지만, 모두가 하나의 결과를 기대하면서 동일한 배려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왜 "입장 바꿔 생각하기"란 배려의 모습을 각 사람들이 품을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일까? 이는 상대방의 의중을 헤아리는데 가장 중요한 방법이자 유일한 방법 이기 때문이다. 철학적 용어를 곁들인다면, 서로 다른 "차원"을 같은 차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서로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이들이 각자의 신령한 말들을 하겠지만, 이는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꽹과리의 울림과 같을 뿐이다.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고전13:1b) 결국 상대에 대한 배려, 곧 역지사지의 마음은 "사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