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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에게 들려주는 이솝우화] 회초리와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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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에게 들려주는 이솝우화]  회초리와 형제들 나눗셈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면 대개 초등학생 수준의 이야기를 예상할 것이다.  하지만 오늘 나누게 될 나눗셈에 관한 이야기는 초등학생 수준을 훨씬 뛰어 넘어 실질적인 삶의 지혜 수준에서 나눠보고자 한다. | 이솝 우화 가운데 '회초리와 형제들'이라는 내용이 있다. 서로간에 우애라고는 찾아보기도 힘든 3명의 형제들과 이를 안타깝게 여긴 아버지의 이야기다. 어느날 아버지는 3명의 아들을 모두 모이게 한다. 그리고 회초리 12개를 들고 온다. 이를 본 형제들은 아버지에게 혼나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할 즈음 아버지는 뜻밖의 제안을 한다. " 애들아, 이 회초리 묶음을 한 번에 부러뜨려 보아라. " 3명의 아들들은 차례로 돌아가면서 12개의 회초리가 묶여있는 묶음을 부러뜨리기 위해 안간힘을 써 보았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 그렇다면 이번에는 하나씩 꺾어 보아라 " 아버지의 또다른 제안에 형제들은 한 명씩 회초리 하나씩을 너무나도 쉽게 꺾어 보였다. 묶음을 꺾지 못했다는 실패감에서 이제는 꺾을 수 있다는 성취감이 드니 재미가 생겼다. 형제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앞다투어 12개 회초리 모두를 자랑스럽게 꺾어 보였다. 그들을 걱정스러운 얼굴로 묵묵히 지켜보던 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 회초리를 하나씩 흩어 놓으면 누구라도 쉽게 부러뜨릴 수 있단다. " " 하지만 한데 묶어 놓으면 아무리 애를 써도 부러뜨리지 못한단다. " " 너희도 마음을 하나로 합한다면, 아무도 너희를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이란다. " " 그런데 하나씩 제각각 흩어져서 싸움만 해대면 사람들은 너희들을 무시하고 얕볼 것이다. " 우리들이 흔히들 잘 아는 이야기다. 그런데 여기에 나눗셈의 또다른 깊은 의미가 숨어 있다. | 하나의 묶음을 12개의 낱개로 흩으려 한다면 이는 '1set ÷ 12' 를...

중국에 맞선 인구 2만의 작은 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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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의 리더라면 어떤 기개가 있어야 할까? 국제적 실리를 추구해야 하는 외교관계 속에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 이는 신앙 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목회자나 신앙 선배들의 권면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분들의 권면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있다. chosun.com 인구 2만1500명의 작은 섬나라는 GDP(국민총생산) 50%가 관광산업이다. 즉 내수시장은 거의 볼 것 없다는 뜻이다. 대한민국의 시장 체제와 유사하다. 그래서 팔라우는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로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리 외교를 신중하게 펼쳐야 하는 나라다. ​ 그런 중에 팔라우를 찾는 관광객의 절반 정도가 중국인들이다. 비중이 높은 고객군인 셈이다. ​ 이 같은 상황에서 대만과 수교를 맺고 있는 팔라우에게 중국 정부는 소위 갑질을 행하였다. 대만과 수교를 끊지 않는다면,​   팔라우로의 중국인 관광을 금지하겠다. 는 것이다. 사드 문제로 대한민국에게 갑질 보복을 자행했던 것과 같다.  사드로 인한 경제 보복이 한창 진행되던 시기에 대한민국(문재인 정부)은 중국은 대국이고 한국은 소국이다.  중국몽을 따르겠다. 는 식의 저자세를 보였다. 그후 중국의 각종 도발(심지어 군용비행기의 도발행위)에도 함구하는 모습을 일괄적으로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인구 2만1500명의 작은 나라는 다르다. 팔라우는 법치국가이자 민주국가로 우리의 결정은 우리가 스스로 한다 이라고 토미 레멩게사우 팔라우 대통령은 성명을 냈다. | 이것이 한 나라의 수장이 보일 수 있는 기개이면서 실리 외교이지 않을까? 국가간의 외교를 위해 업무를 상호조정할 수 있는 부분과 절대로 침범할 수 없는 자국의 통치는 반드시 구별되어야 한다. 그럴 때 줏대가 있는 국가 (주권국가) 라 할...

경매 유예 제도의 양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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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주변에서 검색 가능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명되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충분한 가능성을 제시하였을지라도  독자 여러분 스스로가 추가 자료를 수집하심으로써 모든 내용들에 대해 더욱 분명하게 분별하시기를 강권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서민들이 있다. 정부는 이러한 취약계층의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로서 '금융회사가 연체자들의 집을 바로 경매에 넘길 수 없도록 최대 1년간 담보권 실행을 늦춰주는 대책'을 세웠다. 이로써 연체자는 1년이라는 유예기간 동안에 보다 나은 가격으로 주택을 처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경매 유예 제도는 이처럼 서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안전장치로서 여겨진다. 이로써 은행권으로부터 대출을 해야 하는 이들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중국의 고사성어 가운데 조삼모사라는 내용이 있다. 춘추전국시대에 저공이라는 사람이 많은 원숭이를 기르고 있었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어려움이 그에게 다가왔다. 어려움에 처한 그는 뜻하지 않게 원숭이들의 먹이가 부족해지는 일을 겪게 되었다. 원숭이를 시장에 내다 팔 수 없는 상황에서 사육을 유지해야 하는 그에겐 원숭이들의 먹이감이 줄어든 일은 무척 큰 고민이다. 고민 끝에 그는 원숭이들에게 지급하던 배급량을 줄여야 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종전에 얼마의 배급량을 지급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의 도토리를 주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랬더니 원숭이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그래서 저공은 배급량을 바꿔어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주겠다고 말했다. 그 말은 들은 원숭이들은 매우 흡족해 했다. 이 고사성어가 의미하는 바는 해석하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열악해진 상황은 바뀌지 않고 눈 앞의 현실만 바뀌었을 뿐인데 이러한 술책에 고스란히 속아 넘어가는 우둔함을 비꼬는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