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Electricity)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삼위일체(Trinity)의 모습

전기의 속성에는 함께 자리할 수 없는 두 가지 성질이 있다.

그것은 양(positive)과 음(negative)의 성질이다.
이 두 성질은 절대로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13:8~9)
  •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1:1)
  • 아브라함이 이르되......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눅16:25~26)


그런데 무지한 작업자가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두 성질을 하나되게 하는 과정에서 "중간"에 저항(load; 짐, 고난)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무서운 일이 초래된다.
youtube

<관련 영상>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히브리의 유산에서 찾을 수 있다.


남편(אישׁ; eesh)과 아내(אשה; eeshah)의 히브리 표현 속에는 불을 의미하는 "אשׁ”(esh)가 각각 들어 있다. 둘이 하나가 되는 순간에 "야훼 하나님"(Yah; יה)이 함께 하지 않는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두 개의 불이 그 가정에 존재하게 된다.
이는 "세상의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가장 강력한 불"을 뜻한다.

지혜로운 작업자 혹은 마땅히 해야 할 상식을 지키는 자는 다르다.

전기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두 성질을 하나되게 하기에 앞서 "중간"에 저항(load; 짐, 고난)을 끼워 넣는다. 그랬더니 안전한 전기 회로를 구성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전기의 두 성질은 그저 평안함 가운데 거하는 것처럼 잔잔할 뿐이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모든 일들을 가능하게 해 준다.
게다가 작업자의 섬세한 배려는 실제 사용되는 부분에 맞춰서 정확한 저항(load; 짐, 고난)을 디자인 하듯 끼워 넣는다. 전기 회로가 더욱 안정적이고 높은 효율을 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전기의 공급이 안정화 됨으로써 사람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실현 가능하게 되었다. 인터넷은 물론 우주로의 여행 등등.

이 같은 일이 가능한 것도 그 역시 히브리의 유산에서 찾을 수 있다.


남편(אישׁ; eesh)과 아내(אשׁה; eeshah)가 사랑으로 온전히 하나로 되면  "야훼 하나님"(Yah; יה)의 이름이 그 가정 가운데 거하게 된다. 이는 "성전"을 의미한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대하6:10b)


야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 건축"에 모든 마음을 쏟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모든 삶의 혜택을 전부 누릴 수 있게 된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이는 다(all)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first)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방인이 구한)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1~33)

※ 괄호 안의 내용은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가 삽입하였음.





가까이 할 수 없는 두 존재는 고난(load; 저항)을 통해서만 평안을 얻을 수 있다.
가까이 할 수 없는 두 존재에게서 고난이 배제되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무서운 불이 된다.

창조주 야훼 하나님의 마음은 그래서 이해가 된다. 서로 함께 할 수 없는 두 진영이 "고난"을 통해 온전한 하나가 되시기를 원한다는 것. 그럴 때 세상은 그 온전한 하나됨을 통해 모든 혜택을 누리게 된다.
"양(positive)은 선이고 음(negative)은 악이다"고 여기는 판단과 정죄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단지 내 삶에 주어진 짐(load; 저항)을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면서 감사함으로 지켜야 할 것이다. 그리하면 그 삶의 짐(load; 저항)은 그 무게만큼 내 삶을 윤택하게 할 것이며, 나는 세상이 줄 수 없는 다양한 혜택을 입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런 차원에서 "고난"을 기뻐해야 한다.
그 의미를 깨닫고서 "고난이 내게 유익이다."는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난이 배제된 삶에서는 "소멸하는 불과 같은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고난을 기쁘게 통과하는 이들에게는 "평안을 주시는 야훼 하나님의 안식"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래서 성전 곧, 야훼 하나님의 이름이 함께 하시는 성전 안에 거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리고 삼위 일체의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성자(ב) - 성령(ה) - 성부(א) ........ 사랑(אהב)
음극(-) - 저항(R) - 양극(+) ........ 회로(circuit)

세상의 만물 속에는 왜 저항적 요소가 꼭 개입되어 있는지, 깨닫게 되시기를 바란다.
그래서 자신의 삶에 찾아온 고난을 이제는 다른 각도로 이해하실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하여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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