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을 온전히 지키는 자 만이 야훼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갈 수 있다.

Mission Impossible?

십계명을 온전히 지켜 행해야 한다고 말하면, 십중 팔구 내지는 열이면 열 모두 불가능하다고 말할 것이다.

그럼 쉽게 생각해 보자.

휴전선 초소에 근무하는 한 군인에게 그의 상관이 명령을 내렸다.
"남과 북이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내일 오전까지 무력으로 북한을 섬멸하라"

한낱 초소 하나를 겨우 지켜내는 한 명의 군인에게 이같은 명령을 하달했다면, 그 상관은 정상적인 군인일까? 지혜로운 자가 명령(command)을 내린다면, 반드시 지켜 행할 수 있는 수준이지 않을까?

우리는 예슈아를 닮아야 한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19:30.개역개정)

예슈아께서도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5:17.개역개정)

완전하게 또는 온전하게 이루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신다. 그럼 우리도 율법을 온전하게 이룰 수 있음을 믿어야 하지 않을까?


<영상: 머털도사 1부>




머털이는 왜 '허공에 놓인 좁은 길을 속히 걸어 오라'는 스승의 명령에 복종하지 못했을까?

어떤 변화가 생겼기에 머털이는 기쁜 마음을 안고서 스스로 좁을 길에 발을 내딛었을까?


십계명을 구조적으로 바라보면 다음과 같다.

<하지 마라> ---- <하라> ---- <하지 마라>

양쪽에는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놓여 있다. 넘어와서는 안 되는 것들로서 이것들을 지키지 못할 경우 "죽을 것이다"는 두려움을 갖는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한편 중앙에는 "하라"는 것이 놓여 있다. 즉 마음껏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러한 구조는 머털도사의 한 장면과 동일하다.

심리학이라는 내용을 야구라는 소재에 결부시켜 놓은 "원아웃"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심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머털도사와 유사한 상황이 펼쳐지는데 이곳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즉 사람이 "다가갈 수 없는 이유"와 "다가갈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 심리 테스트 01












  • 심리 테스트 02










"지켜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이 함께할 때면, 사람들은 그 길을 본능적으로 피하게 된다.
반면 심리적 압박이 없는 상황에서는 누구든지 그 길을 걷고자 선호한다.

이같은 사실은 십계명을 대하는 우리들에게 어떤 마음 가짐을 가져야만 십계명을 온전히 지켜 행할 수 있는지를 알게 해 준다.

십계명은 "지켜 행하는 것"이지, "지키지 않아야 할 것"이 아니다.


이 사실을 다시금 말해 보자.

  • 십계명이란, 
  • 지켜 행하는 것

이다.

고로 10 가지의 명령들 가운데 "지켜 행할 것"이 무엇인지에만 집중해 보자. 그럼 어떤 명령이 보이는가? 10 개 중에서 8개는 보이지 않고, 오직 나머지 2 개만 보인다.


  • 4 번째 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20:8.개역개정)
  • 5 번째 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출20:12a.개역개정)



이제 무언가 의미심장한 미소가 여러분의 얼굴에 나타나기 시작하는가?

우리는 다른 것을 할 필요가 없다.

다른 것에 눈을 둘 필요가 없다. 그저 위의 두 계명에만 집중하면 된다. 그리하면 그 외의 나머지 8 개 계명은 지켜진다. 다시 말해서 8 개의 계명에서 거론된 "악한 행위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삶"을 살게 된다는 뜻이다. 그렇게 됨으로써 우리는 십계명 10 개의 명령들을 온전히 지켜 행할 수 있게 된다.

이해 되시는지요?
당신의 경직되었었던 얼굴에 안도감과 미소가 머금어 지는지요?



십계명은 반드시 지켜 행할 수 있는 것들이어야 합니다. 예슈아께서 그 모범을 미리 보이셨지 않습니까? 고로 예슈아를 닮아야 하는 우리들에게도, 십계명을 온전히 지켜 행할 수 있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실행(적용)은 오늘 나누었던 2 가지의 계명에만 집중함으로써, 이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십계명을 주신 야훼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부분, 소위 연약한 부분까지도 잘 아십니다. 그런 분께서 불가능한 내용들을 주고서 "지켜라. 안 지키면 죽는다"고 으름장 놓았을까요? 지킬 수 없는 계약을 힘없는 이들에게 행하는 장면을 영화 속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 장면은 보는 모든 이들로 하여금 의분을 일으키게 합니다. 불가능한 일을 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은 지극히 악한 일이기 때문이죠.


우리 야훼 하나님을 그런 악한 자의 모습으로 투영시키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는 우리들이 반드시 지켜 행할 수 있는 그런 명령들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몸이 움추려 드는 삶보다는,
  • 더욱 담대할 수 있는
  • 그런 삶을 살라고 권면하심

이 바로 이 때문 입니다.

다음에는 "안식일을 지켜고 부모을 공경할 수 있는 삶"은 어떤 것일지에 대해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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