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은 성취되는게 아니라, 내가 직접 노력할 때 성취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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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로부터 예언을 들었다.

"당신은 이번 100m 달리기 경주에서 1등을 할 것이다."

너무나 복되고 기쁜 소식이다. 그는 이미 1등을 한 선수처럼 기쁨을 주체할 수 없다.

자. 경기 당일이 되었다.
그는 어떻게 행동할까?

'나는 이미 1등이 될거라는 예언을 들었다. 이 예언은 진실이다. 나는 믿는다.'
그러면서 더 이상 힘써서 뛰기를 '거부'(reject)해 버렸다.

그는 1등 할 수 있을까?

이런 일은 물어보나 마나 그를 향한 예언은 성취(fullfillment)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그에게 향했던 예언은 거짓(false)'인 것을 증명(proof)해 버렸다. 주께서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예언(은혜)이 거짓이라는 것을 자기 스스로 명백히 증명한 셈이다. 곧 그는 야훼 하나님은 거짓말쟁이라는 사실을 증명한 증인이다.

이같은 상황 전개는 "상식"(common-sense)이다.

그럼 바꿔서 생각해 보자.

자신이 1등을 할거라는 예언을 들었지만, 경기장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최선을 다해 달렸다고 생각해 보자. 그는 1등을 차지할 수 있었을까? 아니면 차지하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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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등을 획득 하였다.
예언을 받은 것에 멈추지 않고, 예언이 성취될 수 있도록 전심으로 조력(helper)했기 때문이다. 즉 야훼 하나님의 말씀이 이 땅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예비(prepare)하는 "진실한 삶"을 살았다. 그런 이에게는 예언이 성취되니, 그를 향한 예언은 참되고 그에게 예언을 주신 야훼 하나님 또한 진실된 분이신 것을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증명할 수 있었다.

여러분.
오늘날 이 땅을 위해 중보기도하시는 분들이 많음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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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야훼 하나님을 대적하는 흐름이, 가정의 가치를 훼손하는 동성애의 흐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에, 이를 대적하는 기도자들이 많이 일어선 줄로 압니다. 그런데 기도만 하면 되나요? 또는 누군가로부터 "이 나라와 이 땅, 그리고 이 땅의 모든 민족들을 주께서 구원하실 것입니다"라는 예언을 듣는 것으로만 우리의 행해야 할 바가 끝난 것일까요?


그 예언이 성취될 수 있도록,
내 가정과 내 가족에게 '주님의 사랑'을 베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그런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시나요? 부모가 자녀를 대적하고, 자녀가 부모를 대적하는 그런 가정을 여전히 방치하면서, 그저 기도만 하면 이 땅에서 무너졌던 가정들이 회복될까요?
모든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예언을 받은 나부터 그 예언이 나의 삶을 통해 성취될 수 있도록, 전심을 다해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예슈아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마27:45-46)

※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시22:1)
   예슈아의 마지막 외침은 시편 22편이 의도하는 그 의미로서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27절)의 의미로 귀결되는 것이지 않을까 싶다.


어둠이 온 땅에 임하는 그 순간에도, 예슈아께서는 자신의 뜻을 대변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이미 성경에서 말씀하신 바를 이 땅에 성취하는 데에만 집중하셨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기도문으로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중략)...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6:9-10)


우리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 그런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그것은 내게 임한 예언의 말씀이 내 삶에서 그대로 드러날 수 있도록 내가 전심을 다해 살아갈 때, 그때 비로서 예언이 성취됩니다. 이것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구하십시오. 이러한 삶을 감당할 수 있는 담대한 믿음을 구하십시오. 그리하시면 그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성공과 안락한 삶을 위한 기도는 헛된 기도입니다. 누가 그런 기도에 예슈아의 이름을 덧입히라고 하셨습니까?

12정탐꾼 사건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록 말씀하셨지만, 이들은 "우리는 메뚜기처럼 약합니다."는 말을 하고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너희를 광야로 인도하겠다"고 말씀하시자, 이에 놀래서 "저희가 다시 그들과 싸우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주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신명기 1장(흠정역)
42 주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에게 말하기를, 올라가지 말고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가운데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너희 원수들 앞에서 패할까 염려하노라, 하시기에
43 내가 너희에게 그와 같이 말하였으나 너희가 들으려 하지 아니하고 주의 명령을 거역하여 너희 뜻대로 산으로 올라가매
44 그 산에 거하던 아모리 족속이 너희와 싸우러 나와 벌떼같이 너희를 따라가며 세일에서 너희를 멸하고 호르마에까지 이르렀으므로
45 너희가 돌아와 주 앞에서 슬피 울었으나 주께서 너희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아니하시며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셨느니라.



처음에는 "올라가서 싸우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백성이 거부하자, 그 다음에는 "올라가지 마라. 싸우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이 명령도 거부한 이스라엘 백성을 산에 올라가서 거인들과 싸웠싸웠지만 전멸하다시피 할 정도로 패배합니다. 그리고 야훼 하나님 앞에 자신들을 긍휼히 여겨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명확히 말씀하십니다.

"첫번째 명령을 했던 그 목소리도 들으려 하지 않았고, 두번째 명령을 했던 그 음성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너희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고, 귀를 기울리이지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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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향하여 맹렬히 타올라 그분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명령한 내 언약을 어기고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은즉
(삿2:20.흠정역)


언약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주인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면, 주인은 맹렬하게 분노하십니다. 하물며 이방인으로서 언약의 주인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면, 그 분노는 얼마나 더 하겠습니까?

야훼 하나님 혼자서 예언을 성취하시려 했다면, 우리들이 존재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결코 혼자하지 않으십니다. 그런 속성조차 갖지 않습니다. 마치 가정은 남자와 여자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고, 남자와 여자만이 진정한 한 몸(에하드)를 이룰 수 있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내게 예언을 주신 목적을 우리는 다시금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나와 함께 예언을 만들어 가 보겠니?'라는 "동행하는 삶"을 제안하시기 위함입니다.

제안서는 한 번이면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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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청혼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어떤 제안(청혼자)을 수락 해야할 지 분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당신을 향한 예언은 한 번이면 족합니다. 그리고 그 한 번의 제안에 스스로 기쁘게 승락해 보십시오, 그 이후부터는 다양한 제안이 들어올 것입니다.

하지만 주의하실 바가 있습니다.

노력하지 않고, 땀 흘리지 않고, 놀면서 손쉽게 행할 수 있는 그런 예언(제안)만을 선별할 수 있을 때까지 지체하려 하지 마십시오. 허다한 예언들을 모와 놓고,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또는 자신은 노력하지 않고 오직 주님 혼자서만 행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예언만을 찾지 마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그런 예언을 원하신다면, 주님 또한 여러분을 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어떤 예언(제안)이든 귀하게 여겨주시고, 기쁘게 동참하기를 원해 보십시오.
그리하시면 주님께서도 당신의 어떤 모습이든 귀하게 여겨주실 것이고, 그런 여러분의 삶이 어떠하든지 기꺼이 동행하려 하실 것입니다.

그런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삶에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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