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사람을 찾습니다.
단 한 사람을 찾습니다.
나의 나아가야 할 길을 가로막는 바다가 있습니다.
그 바다는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로 뚫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극복해 나갈 수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이처럼 거대한
그리고 매우 두려운 바다가
우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훼 하나님은 왜 우리를 이곳으로 인도하실까요?
왜 우리의 삶에 이런 고난이 찾아오도록 허락하셨을까요?
울고 또 울었습니다.
목이 쉬도록 불러 보았습니다.
"주님이 살아계신다면, 이럴 수 없습니다."
"왜 이곳으로 보내셨습니까?"
"왜 이런 상황을 허락하셨나요?"
대답이 없습니다.
주님은 주무시는 듯,
깊은 침묵 가운데로 들어가셨습니다.
내 목숨은 촌각을 다투는 상황 속에서
대적들이 나를 치기 위해 내 목전 앞까지 다달았습니다.
불안이 나를 포함해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사로 잡았습니다.
두렵습니다.
무섭습니다.
몸이 나도 모르게 떨고 있습니다.
그때 누군가 외칩니다.
모두가 눈 앞의 바다를 바라보며 목 놓아 울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오직 그 사람만이 군중을 향해 외치고 있습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출14:13~14
그렇습니다.
군중은 자신을 두렵게 하는
그 바다를 바라보고
울고 있는데.
그래서 그들이 얻은 것이라고는 고작 낙심밖에 얻는데.
그는 달랐습니다.
희망을 주시는 분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직 그 사람만이
희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희망을 얻은 이가
두려워 하는 이들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온전한 이를 바라볼 줄 아는 자 만이
허둥대는 무리들을 온전한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야훼 하나님은
바로 그 한 사람을 찾기 위해
그 바다 앞으로 우리를 인도하셨습니다.
그가 듣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라(Do it).
너는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Do it)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출14:15~16
※ 글을 위해 한 두 단어가 수정되었습니다.
그는 단순하게 행동했습니다.
하지 말라(Don't it)고 명한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관심도 두지 않고, 바라보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하라(Do it)고 명하신 그것만
준행했습니다.
관심을 두고 지켜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세상에, 세상에
세상의 어느 누가
물을 가를 수 있겠습니까?
물을 가를 수 있는 이가 있다면,
앞으로 나와 보십시오.
어느 누구도 물은 가를 수 없답니다.
그런데
그가 갈라버렸습니다.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도록
완전히 갈라 버렸습니다.
질퍽질퍽한 갯벌마저
황냥한 들판처럼
메말라 버렸습니다.
이 일을 과연 몇 사람이 이루었을까요?
몇 명의 사람이 모여야 이런 일이 가능할 까요?
100명의 기도 용사들?
1만 명의 기도 용사들이
모여 있어야 가능할까요?
단 한 사람이면 충분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기쁘게 순종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면
모든 것은 충분합니다.
어둠을 권세를 꺾는 일에는
아버지를 사랑함으로
아버지의 음성을 들으며
그대로 순종할 줄 아는
자녀 한 명이면
아버지의 능력은
이 땅에서 반.드.시 일어납니다.
2021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슈아를 믿고 따르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모습은 두려워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이들입니다.
두려워 떠는 것이 우리들의 참된 모습은 아닙니다.
두려워 떠는 이를 보고서,
"너의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구나"
라고 말할 이웃은 없을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 여러분이 되십시오.
그 분의 음성을 들음으로써
두려운 상황을
소망이 살아있는 상황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있는 자가 되십시오.
그게 여러분의 모습이고
저의 모습입니다.
우리에겐 그렇기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예슈아를 따르는 이들의 모습은
결코 애매모호하지 않습니다.
희망을 전하는
그런 2021년을 만들어 가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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