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우리의 마지막 유산입니다.

호흡하는 자는 모두가 기억을 갖습니다.

기억(Memory)이란 내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수확할 수 있는 유일한 '삶의 열매들'입니다.

Photo by Ryan Parker on Unsplash



그렇기에
'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저승보다) 낫다'
는 말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저승에서는 아름다운 기억을 더 이상 수확할 수도 없고, 기회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미 자신이 수확한 그 기억만을 가지고 영원토록 살아야 합니다.

만일 좋은 기억을 수확하지 못한 자라면,

그는 더 이상 기억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기억을 좀더 아름다운 기억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린 곳을 말하라 하면, 그곳은 이 땅에서의 삶이 있을 때입니다.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만 기회가 있습니다.
용서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그 순간들을 모두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마음 속에 응어리로 간직할 것만 같던 기억들을, 이제는 선한 기억으로 모두 바꿔 보시길 바랍니다.



  • 우리는 죽을 때,

세상에 속한 어느 것 하나 소지하지 못하고,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떠나야 하는 신세가 됩니다.


  • 허나 유일하게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이 땅에서 일궈 놓고 수확한 삶의 기억들 뿐입니다.



그 기억들 속에서
우리는 영원히 살아가게 됩니다.



아름다운 기억으로 모두 바꾸신 이들은
영원토록 아름다운 기억을 간증으로 나누면서, 기쁨에 기쁨을 누리며 살아갈 것입니다.

반면 응어리 만을 간직하신 이들은,
영원토록 그 응어리를 품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한 영생이 어떤 면모를 가지게 될지 예상이 되시죠? 바로 지옥 그 자체입니다.



한편 아름다운 기억이 적고 아름답지 못한 기억이 많은 이가 있을 것이며, 아름다운 기억이 아름답지 못한 기억보다 많은 이도 있을 것입니다. 그 두 부류에게 있어서 천국에서 누릴 수 있는 기쁨의 크기는 당연히 다를 것입니다. 자신이 수확한 아름다움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죠. 이것이 바로
천국에서 받게 될 상급
이지 않을까요?



천국에서의 삶은

이 땅에서 수확한 기억들에 의해서 장식됩니다.

오늘 하루 어떻게 살으셨는지요?

아름답지 못했던 기억들이 있었다면, 오늘 하루를 넘기지 마시고 용서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필자 또한 그 일을 위해 오늘의 남은 모든 시간을 사용해야겠다는 결단을 하게 됩니다.

죽으면 소유하지 못할 것들에 마음을 두지 마시고, 아름다운 기억들을 소유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라면서, 오늘 하루 좋은 기억들을 만드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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