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ness 트레이너가 들려주는 "예슈아의 가벼운 멍에 이야기"

Fitness 개념은 일명 몸짱 또는 초콜릿 복근 이라는 말이 성행하면서 현시대에 급부상하고 있는 개념 중 하나다. 필자도 "중증근무력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소실되었던 근력을 되찾기 위해 헬스장을 찾은지 벌써 1년이 넘어간다.

헬스장은 동네 어귀에 하나 쯤 있을 법한 삶의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헬스장에서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를 통해 천국의 비밀 하나를 알아보길 원한다.

평소 운동은 거의 하지 않는 한 사람이 있다.

그는 자신의 왜소한 외모에 자신감을 불어 넣고자 힘겹게 (친구의 권유를 받아) 헬스장을 찾게 되었다. 헬스장에서 그의 시선에 맨 처음 들어온 것은 역기였다. 그의 발걸음은 서서히 그 역기 앞으로 다가가게 되었고, 그는 조심스레 10kg에 달하는 역기를 들어 보았다.
"허걱!"

10kg이 별거 아닌 줄로만 알았던 그는 자신에게 몹시 버거운 무게라는 사실에 새삼 놀랬다.
그 순간 그의 마음 속에 두려움이 찾아 왔다.
"나는 이곳에서의 트레이닝(훈련)을 견뎌내지 못할거야"

두려움은 마음을 점점 더 나약하게 만들었다. 나약함이 더해져만 갈 수록 그의 마음 속에 찾아든 두려움은 더욱 두터워져만 갔다.

그런데 반대편 먼 발치에서 누군가가 그를 주시하듯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 그 눈길은 머뭇거림도 없이 헬스장 신참에게로 다가오더니 다정한 미소로 그에게 부드럽게 말을 건넨다.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역기로 부터 느낄 수 있었던 두려움은 낯선 장소에서 대화 상대가 없다는 사실만으로 더욱 증폭되어 가고 있었는데, 자신을 향한 목소리가 있다는 사실을 느끼자 그의 마음은 조금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친구의 소개로 이곳에 오게 되었는데, 역기가 제겐 너무 무겁네요."
"저에겐 헬스가 맞지 않나 봅니다."

"아~ 그러셨군요."
"제가 말을 할 수 있는 약간의 시간을 주실 수 있겠습니까?
"어쩌면 당신에게 두려운 이곳을 두렵지 않게 도와드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제게 시간 좀 내어 주시겠습니까?"

"음…… 초면이지만 약간의 시간을 내 드리겠습니다."

"헬스의 출발은 반드시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의) 무게
에서 시작해야 한답니다."
"어떤 이는 20kg부터, 어떤 이는 15 kg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역기를 드는데 있어서, 공식(principle, program)과 같이 정해진 무게란 없답니다."
"10kg이 버거우신 분은 당연히 그 보다 가벼운 무게부터 들어 올리는 훈련(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당신의 시작은
능히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부터
시작됩니다."


"자! 제 이야기가 어떻습니까? 도움이 되셨나요?"


"아~ 그렇군요."
"저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무게를 들어야 하는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낮은 무게 혹은) 못한 수준에서 출발하면, 무척이나 수치스러운 일이 되어 놀림감이 되는 줄로만 생각했었거든요."
"네! 제게 소망을 주셨습니다."
"능히 가능한 무게부터 제 삶의 훈련은 시작되어야 한다는 그 기쁜소식(Good News; gospel)을 들으니, 두려움에 쌓여 낙심했던 그 마음은 금새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이제는 강하고 담대한 마음이 제 심령 속에 생기네요."
"오~ 벌써부터 힘이 쏟는 것 같아요."


pixabay


헬스장에서의 그의 훈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역기를 드는 그의 모습은 "수동적"이지 않고, 이제는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무게를 찾아서 훈련에 임하면 되었기 때문에. 그래서 그의 마음은 "역기를 들어야 하는 힘든 훈련의 시간"을 보내야 하면서도, 밀려드는 자신감과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자신이 능히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부터 시작한다"
는 지극히 단순하고도 단순한 사실이, 두려움에 쌓여 있던 이를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만들어 버렸다니. 그리고 그 사실은 비록 남들보다 가벼운 역기를 들어 올리고 있지만, 전혀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담대함까지 품게 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가뿐히 10kg의 역기를 들어 올릴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지금은 20kg의 역기까지도 능히 들어 올리고 있다. 이제는 10kg의 무게가 무겁지 않았다. 그토록 무겁고 두렵게만 여겨졌던 그 10kg의 무게가 이제는 너무나 가볍고 하찮게 여겨질 정도가 되었다. 그는 더 이상 10kg의 역기 앞에서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었다. 더 무거운 역기를 보고서도 절대로 두려워하지 않는 "지혜"를 얻게 되었다.


pixabay


여러분.
예슈아를 믿는 자들에게 있어서, 그의 멍에가 가벼운 이유는 무어라 생각하시나요?
바로 앞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트레이너의 조언 속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았나요?

우리의 삶에 찾아든 고난과 시련의 무게는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서 출발할까요?

만일에 그렇다면, 여러분이 믿는 아버지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는 분이신거 같군요.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분이시라면,
시련의 무게를 느끼게 하는데 중점을 두기 보단,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자녀의 능력, 곧 아버지가 물려준 능력의 우수함을 자녀가 깨닫게 되길 바라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런 아버지는 
"들 수 없는 무게"
에서 시작하지 않고,

"능히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
에서 여러분의 모든 시련과 고난이 시작되기를 바라시며 그런 환경을 허락하십니다.

시련과 고난을 허락하고 주는 본질(목적)은
"고난을 극복하고 강하고 담대하게 다스리는 자"
가 되는데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의 삶의 무게.
무겁죠. 허나 예슈아의 트레이닝을 받으신다면 얼마 후엔 능히 들어 올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Leb; Torah; 성경)이며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그런 여러분 되시길 바라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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