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Impossible? 십계명을 온전히 지켜 행해야 한다고 말하면, 십중 팔구 내지는 열이면 열 모두 불가능하다고 말할 것이다. 그럼 쉽게 생각해 보자. 휴전선 초소에 근무하는 한 군인에게 그의 상관이 명령을 내렸다. "남과 북이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내일 오전까지 무력으로 북한을 섬멸하라" 한낱 초소 하나를 겨우 지켜내는 한 명의 군인에게 이같은 명령을 하달했다면, 그 상관은 정상적인 군인일까? 지혜로운 자가 명령(command)을 내린다면, 반드시 지켜 행할 수 있는 수준이지 않을까? 우리는 예슈아를 닮아야 한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19:30.개역개정) 예슈아께서도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5:17.개역개정) 완전하게 또는 온전하게 이루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신다. 그럼 우리도 율법을 온전하게 이룰 수 있음을 믿어야 하지 않을까? <영상: 머털도사 1부> 머털이는 왜 '허공에 놓인 좁은 길을 속히 걸어 오라'는 스승의 명령에 복종하지 못했을까? 어떤 변화가 생겼기에 머털이는 기쁜 마음을 안고서 스스로 좁을 길에 발을 내딛었을까? 십계명을 구조적으로 바라보면 다음과 같다. <하지 마라> ---- <하라> ---- <하지 마라> 양쪽에는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놓여 있다. 넘어와서는 안 되는 것들로서 이것들을 지키지 못할 경우 "죽을 것이다"는 두려움을 갖는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한편 중앙에는 "하라"는 것이 놓여 있다. 즉 마음껏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러한 구조는 머털도사의 한 장면과...
"열혈강호"는 오래토록 국내외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오고있는 만화로서, 오늘 날까지도 연재가 계속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만화들 가운데 하나다. 열혈강호의 연재 역사. 1994년 만화잡지 영 챔프의 창간과 함께 해왔던 유일한 만화 연재작으로 2009년 영 챔프의 종이잡지 발행이 종료되고 2013년까지 사실상 영 챔프와 동고동락을 하였다. 현재는 코믹 챔프로 연재를 이동하여 계속해서 연재를 하고있는 중이다. 누군가에게 큰 감동을 주고, 그 감동이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기 위해서는 단 하나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영감 (spiritual inspiration) 아울러 그 영감을 받는 자는 "빛 또는 어둠"으로부터 영감을 받았겠지만, 영감을 표현하는 과정에서는 "빛과 어둠의 조화"에 의해서만 표현된다. 영감 그 자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영"(Spirit)이기 때문에. 그래서 작가가 영감을 "볼 수 없는 상태, 곧 영의 모습" 그대로 독자(reader)들에게 표현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는가? 어느 누구도 작가의 작품을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들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영감을 받은 작가는 반드시 "눈이 보이지 않는 실체를 눈에 보이는 실체로 바꿔"서 표현해야만 한다. 어떤 실체가 눈에 보이기 위해서 갖춰야 할 필수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음과 양의 조화"로만 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 세상을 존재하게 하는 창조의 질서요 균형(조화)이다. 그래서 우리는 열혈강호의 영적 출처를 따질 수 없을지라도, 독자를 향해 출간된 작품에서는 "음 또는 양에 속한 진리"를 찾을 수 있다. 오늘은 열혈강호가 이야기하는 "각성"에 대한 영적 의미를 알아보기로 하자. 만화의 한 장면 ...
Photo by Aaron Burden on Unsplash 설교자 설교 또는 은사자의 간증을 듣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곤 한다. 성경 66권 중에서도 찾기 어려운 것이지만, 꿈과 환상 등을 통해 천국과 지옥 등을 경험하면서 예슈아로부터 직접 전해 들은 것이라는 내용들에서 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만 나고 자란 이가 미국 땅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소개하면 매우 괴이하거나 이색적이라며 놀랄 순 있다. 하지만 자초지정에 대한 설명 곧 상세한 설명을 충분히 할 경우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른다. 그럴 때 납득하기 어려운 낯선 사실에 대해 우리는 마음의 문을 열고 '영접'하게 된다. Photo by Jordan Pulmano on Unsplash 그런데 상세한 설명도 없으면서 '그냥 믿어라!'고 한다해서 믿어질까? 납득할 수도 없는 사실에 대해 마치 마인드컨트롤(최면)을 하듯 '그래. 나는 믿는다. 나는 믿어질 것이다'라는 말을 되풀이하면 그게 믿어지던가? 예슈아의 상황을 되짚어보자. 자신이 십자가를 져야 하는 그 사실에 대해 예슈아는 어떻게 대하셨던가? 예수께서...(중략)...무릎을 꿇고 이렇게 기도하셨다. " 아버지, 만일 아버지의 뜻이면,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되게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십시오." (눅22:40~42.새번역) 이 대목에서 특이한 사실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예슈아께서는 자신이 십자가를 지셔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누구보다 명확하게 인지하고 계신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고 그렇게 설교를 들어 왔으며 배워왔다. 그런데 예슈아께서는 놀라운 말씀을 하셨다. 익히 보아 왔었지만, 눈여겨 보지 않는 그 대목. " 만일 아버지의 뜻이면... " ( if thou be will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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