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ellent Sword(명검)을 기업으로 받는 자에게

사람들은 명검을 얻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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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명검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온 지면을 휩쓸었던 경우도 많다. 오직 명검을 소유하기 위해서.

명검에는 무엇이 있길래 사람들의 마음을 그토록 끌어 모으는 것일까?

명검을 보는 자들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스스로 무릎을 꿇게 된다. 즉 명검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강한 권능이 있다. 그래서 명검을 소유한 자는 자연스럽게 "군왕"의 자리에 앉게 된다.

하지만 명검에는 권능만 있을까?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
권능은 상징이 아니다. 실체 그 자체다.

명검으로써 유명한 검이 있다.
왕의 칼이라는 별명을 지닌 "엑스칼리버"(Excalibur)가 바로 그 검이다.

엑스칼리버는 군왕의 상징만 담고 있지 않는다.
실제적인 힘, 어느 누구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강한 힘을 지녔고 그 힘을 쏟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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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생각해 보길 원한다.

강력한 힘을 지닌 엑스칼리버가 있다.
이 칼을 소유할 수 있는 자는 어떤 자일까?

엑스칼리버를 제대로 휘두르지도 못하는 그런 자일까?
혹은 엑스칼리버를 대충 휘두를 수 있는 그런 자일까?
아니면 숱한 전투 경험을 통해 능숙하게 검을 다룰 수 있는 그런 자일까?

아더 왕(King Arthur)에 관한 여러편의 영상들이 제작되었었다. 그때마다 아더 왕의 모습은 능숙하게 검을 다룰 줄 아는 그런 인물로 표현되어 왔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당연히 능숙하게 검을 다룰 수 있는 그런 능력의 소유자에게 명검 엑스칼리버가 어울리기 때문이다.

여러분.

좌우의 날선 검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계2:12)

좌우의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일곱 교회에게 서신을 보내십니다.

에훗이 길이가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그의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삿3:16)

모압에게 핍박을 받고 있던 이스라엘을 구원한 심판자(judge; 사사)에게는 역시 좌우의 날선 칼이 있습니다. 그 칼의 실체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중략...(히4:12)

"하나님의 말씀"이 최고의 좌우의 날선 검이요 명검입니다. 그런데 그런 검을 미숙한 자에게 맡길 수 있을까요? 칼 한 번 제대로 잡아본 적도 없는 그런 자 또는 겨우 칼을 빼어들 수 있는 그런 자에게 맡길까요?

엑스칼리버에게 어울리는 그런 영웅이 필요하듯, 하나님의 말씀을 맡기에는 그에 합당한 준비된 자 혹은 능숙한 자가 필요합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롬3:1)

사도 바울은 유대인에게서 어떤 유익이 있음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롬3:2)

많은 것들 중에 으뜸인 사실 하나를 이야기 합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다"고 말합니다.

이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되시나요?

명검을 소유할 수 있는 자에게는 어떤 특별한 자질(능력)이 요구된다고 앞선 내용에서 강조하며 설명했습니다. 그런 중에 명검 중의 명검에 해당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얼마나 대단한 자질이 요구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야훼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질이 있었습니다.

유대인에게...

그래서 유대인은 명검 중의 명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이방인인 우리도 그런 명검을 맡고 싶으신가요?
단순히 마음만 있다고 해서 맡을 수 있는 시시한 검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명검을 얻을 수 있을까요?

예슈아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이해가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마23:3)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언행불일치의) 모습을 보이는 부분은 본받지 말뿐.

여러분.
대부분의 우리는 예배를 드리러 간다는 그 자체에 별 의미를 두지 않고 "그저 출석체크하러 간다."는 식으로 참석하곤 했습니다. 마음에도 없지만, 그곳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겠고 무료한 시간을 때울 수 있겠기에 혹은 서로간에 좋은 말로 덕담을 나눌 수 있겠기에 그래서 참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좋은게 좋은 거잖아!"

"긍정의 힘"을 추구하지 마십시오.

유대인 혹은 극정통유대인(orthodox jew)들은 긍정의 힘을 따르지 않습니다.
독사의 자식이라 불릴 만큼, 그들의 입에서는 감동하기 어려운 "율법의 행위"들이 쏟아져 나올 뿐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것은 너무나 무거운 짐이라는 사실 아시는지요?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행15:10)

왜 무거운 멍에가 되어 버렸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다는 그 자체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고 말할 순 없었던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것"은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하지만 명검(excellent sword)을 그냥 휘두른다고 해서 명검의 진정한 주인이라 할 순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명검이 소유한 진정한 힘을 "각성"(wake up)시킬 수 있는 자가 진정한 명검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킹 아서: 제왕의 검 (King Arthur: Legend of the Sword, 2017)
네이버 영화 제공

영화 킹 아서(king Arthur)를 보면, 엑스칼리버의 (숨겨져 있던) 진정한 힘을 각성시키기 위해 혹독한 시련(고난)의 시간 속으로 여정을 떠나는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유대인은 명검 중의 명검을 소유하고 있으나, 아직 각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명검 속에 숨겨져 있는 혹은 봉인(sealing)된 강력한 힘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 힘은 최후의 전쟁을 위해, 그 순간을 위해 봉인되어 있습니다.

그 열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에 능숙한 유대인에 비해, 유사하게 능숙하다고 여길 수 있는 이방인이 있을까요? 아닙니다. 이방인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자질 또는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매우 중요한 무엇이 있습니다.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눅4:5-6)

    ※ "이 모든 ...."이라고 표현한 부분을 보면, 마귀는 예슈아에게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기에 "이 모든..."이라는 정관사 This가 사용된 것을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예슈아는 보셨지만, 그외 그것을 본 자는 없습니다.

마귀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마귀가 속여서 훔친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넘겨준 것입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예슈아는 마귀의 말에 순종함으로써 "그것"을 돌려 받지 않습니다. 다만 아버지의 뜻대로 행한 고로, 지옥의 심장부에서 그것을 되찾아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예슈아는 어디로 향하셨을까요?

그렇습니다. 이방인에게로 가셨습니다. 유대인을 떠나서 이방인에게로.
본시 어리숙하기에 귀중한 것을 맡길 수 없는 존재인데도 불구하고, 예슈아는 그런 그의 모습을 이미 아셨지만 그래도 그에게 맡기십니다.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중략...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마25:24-25)

어느 누가 이 일을 예상했겠는지요?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고전2:8)

십자가 사건은 가장 귀한 것, 숨겨진 명검의 진정한 힘을 각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열쇠를 숨겨놓는 일생일대의 첩보작전이었습니다.
미숙한 자에게 가장 귀하면서도 가장 작은 것 하나를 숨겨 놓고서, 마지막 때 주인이 다시 오는 그날이 오면 미숙자가 자신의 손을 통해 스스로 드러내게 하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충만한 수의) 이방인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들이 결국은 명검 중의 명검 속에 깊고 깊게 봉인된 힘을 각성시키기 위해 "한새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로써 유대인은 그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진정한 메시아, "왕 되신 주"를 맡이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왕은 절대 권능을 지닌 분이시요 모든 왕들의 왕이 되실 것입니다.

이것이 "명검"을 기업으로 받을 자의 모습이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