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배신 장면을 그대로 기록한 성경
막14:66 이하에는 '예슈아를 배신하였던 베드로의 모습'이 낱낱히 기록되어 있다.
믿음의 선진이요 영적 지도자에 속한 베드로인데, 할 수만 있다면 감추고 싶은 그의 부끄럽던 지난 날 모습들이 어쩜 그리도 꾸밈없이 민낯 그대로 기록되어 있는 걸까?
마가복음 14장
71.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기 시작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베드로가 예슈아를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저주》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대선 후보가 되면 숱한 비리의혹들이 들춰지는데, 당선됨과 동시에 조용히 묻히는 게 일상다반사요 사람들 간의 상식이다. 그러나 성경은 신앙의 리더로 성장한 베드로일지라도 그의 치부를 감추지 않은 채 성경을 읽는 모든 만민에게 드러내어 알려주고 있다.
왜?
신앙의 선진이요 믿음의 선배라 하는 이들의 실체를 우리 모두에게 설명하기 위함이다. 곧
그들의 근본이 뛰어났기 때문에, 신앙의 선진으로 자란 것이 아님 !!!
을 알게 하려 하심이다.
신앙의 천부적인 성품을 물려받은 특별한 가문이기 때문에, 혹은 태어나면서 창조주로부터 물려받은 영웅적인 성품이 있었기 때문에 믿음의 선배로 자라난 게 아니라는 뜻이다.
모든 이들의 성정이 같다.
곧 베드로의 제자 시절은 그야말로 (예슈아를 저주하기 까지) 개차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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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개차반의 인생일지라도
성령이 임하시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라면 누구든지, 그는 주님이 인정하여 성경에 그 이름을 기록하듯 믿음의 선배로 자라날 수 있다는 그 가능성을 성경은 우리에게 힘주어 말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이들에게 우리는 힘주어 말할 수 있다.
당신이 아무리 연약한 자라 할지라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그런 삶을 살 수만 있다면, 그의 이름은 능히 성경책에 기록될 수 있다.
당신의 죄가 주홍빛보다 붉을 지라도, 예슈아를 구주로 믿고 그의 가르침을 가르쳐 주어 예슈아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령님과 동행하여 살아낸다면, 성경은 그의 이름을 의인이라는 수식어로 표현할 것이다.
- 나의 가진 것을 자랑할 바는 없다.
- 내가 무엇을 가졌는지에 관심을 둘 바도 필요가 없다.
다만 내가 주님과 동행하는지 그 여부만을 알고서, 동행하기 위해 힘쓰는 그 일에만 집중하자.
그것이면 족하다.
나의 그리고 당신의 모습 때문에 복을 받는 게 아니고, 단지 《주께서 인정》해주는 그 은혜가 무엇인지를 친히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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