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에 대한 기억
인내에 대한 기억 신호등 앞에서 무단 횡단을 하시는 분을 보았다. ' 왜 기다리지 못하고 위험하게 건너는 걸까? ' 물론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무단 횡단을 해야 할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는 제외하고, 습관적으로 무단 횡단을 하는 분들을 이야기 하려 한다. 문득 개 행동 전문가인 강형욱 씨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강아지가 자신의 집(케이지)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경우, 케이지 안으로 들어가려 하지 않는단다. 그런 강아지를 상대로 케이지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킬 때 쓰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기억이다. 케이지 안에 강아지 간식을 넣어주고서, 케이지 안에 들어가면 항상 기쁜 일이 있었다는 기억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렇게 좋은 기억을 갖게 된 강아지는 주인이 '케이지로 들어가'라는 명령을 내리면, 즐겁게 케이지로 들어간다. 무단 횡단을 하시는 분도 그런 경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인내하는 것에 대해 좋은 기억이 없었으리라. 그의 삶을 오목조목 따져본다면, 인내를 통해 좋은 일을 경험한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인내에 대한 필요성을 전혀 느끼질 못한다. 조급한 행동이 오히려 더 나은 것을 얻었다는 기억이 강해서, 인내하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손해보는 그런 느낌만 든다.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그는 조급하게 행동하고 인내라는 말은 거들떠 보려 하지도 않는다. 좋은 기억 은 삶 을 아름답게 만든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