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 깃든 내 모습은?
이름은 그저 아무런 의미없이 작명되는게 아니다.
옛부터 이름을 짓는 일에 신중했던 이유가 "이름이 갖는 의미"가 한 사람의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성명(姓名)이란
Family name(姓)과 given name(名)을 동시에 나타내는 말이다.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이름, 곧 성(姓)은
"아버지(조상)의 이름"
을 뜻한다. 그래서 자손의 입장에서는
아버지의 이름을 소유한 자
를 의미하는 것으로써, 아버지의 이름(성;姓)을 갖는다는 사실은
사람들이 모두 익히 잘 아는
'내 아버지를 소개'
하는 것으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증명하는 것
에 해당한다. 그래서 소위 어린 시절에 이런 말을 주로 하거나 들어보았을 것이다.
"너는 뉘집 아이냐?"
"네. 저는 윗마을 김OO 진사댁 둘째 아들, 김□□입니다."
자신의 신분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을 먼저 알리는 것을 의미없는 일"이다. 소위 미련한 짓이다. 누구하나 그같은 소갯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래서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 곧 역사의 한 진실을 소갯말(introduction)로 삼아야 한다. 그게 아버지를 소개하는 것이고 자신의 성(姓)씨를 소개하는 것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요10:25b)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어떻게 권면하고 있던가?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3:17)
예슈아께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일들을 했던 것(요10:25)처럼 우리들도 무엇을 하던지 예슈아의 이름으로 행해야 한다.
이때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예슈아의 그 이름"이다. 고로 우리는 짐작할 수 있다.
예슈아(Yeshua, Yeshuah)라는 그 이름은 "Given name"이 아니라, "Family name"이다.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가 부르던
(그) 이름으로
불렀더라
(창26:18b)
생명의 우물(하마콤)이신 예슈아의 그 이름은 새롭게 지어진 이름이 아니고, 아버지의 세대에서 자녀의 세대까지 변함없이 계승되는 이름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 이름이 우리를 "하나의 가족"이라는 인식을 안겨준다. 그런 의미에서 "이방인들을 위해 준비된 복음", 곧 신약의 첫페이지인 마태복음 1장은 "족보"로 시작한다.
- 장소를 의미하는 '마콤(מקום)'에 '하(ה)'가 붙으면 '하마콤(המקום)' 성전을 의미합니다. 출처) 히브리어의 비밀(60)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마1:1)
그 이름이 우리의 정체성이요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우리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proof)다. 우리는 이같은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 자로 택함받았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요17:11)
역할(택함받음; choose)과 기능(기름부음; Talent)
아울러 Given name에 해당하는 이름(名)이 있다.
예슈아의 이름을 이어가는 자로 택함 받았다. 이는 우리의 역할이다.
이 부분이 창조의 첫 단계다.
בראשית ברא אלהים את השמים ואת הארץ׃
태초에 있었던 창조의 행위(bara'; בָּרָא)는 예슈아의 이름을 이을 자로 선택(choose)하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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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역할을 맡아야 하겠기에 선택된 것이다.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자, 곧 신사참배를 반대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지켰던 우리의 선조들처럼 예슈아의 이름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자로 우리가 택함받은 것이다.
이렇게 역할이 주어졌으니, 그 역할에 맞는 "기능"(재능)이 주어져야 할 것이다. 그 기능은 다름아닌 "기름부음"(anointing; talent, 달란트, 은사)이다. 따라서 택함 받은 자는 누구나가 "기름부음을 받은 자"인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받은 기름부음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지 아니하고, 자신에게 맡겨진 그 역할을 감당하는데 전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 국민투표에 의해서 선출(선택; choose)된 정치인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권력을 사용해선 아니되고,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그 권력을 사용해야 한다.
누군가는 작은 집단을 구원하는 일로, 누군가는 좀더 큰 집단을 구원하는 일로, 누군가는 전 인류를 구원하는 일로 그 역할을 맡았으리라. 역할이 다르기에 기름부음 또한 다르다. 그릇이 다르면 그릇을 채우는 물의 양도 달라지는 것처럼. 그래서 어떤 이에게는 5달란트를, 또 어떤 이에게는 3달란트를, 그리고 어떤 이에게는 한 달란트를 맡기신다. 이처럼 우리 모두는 각자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서, 기름부음을 뜻하는 히브리어를 적용하면 택함을 받은 우리 모두는 메시아가 된다.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메시아라고 해서 "내가 예슈아다"라고 주장하는 것을 그릇된 생각이다.
예슈아는 기름부음 받은 분들 중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서 "best of best"의 개념과 동일하게 "messiah of messiah"시다. 곧 가장 좋은 것으로 골라 그것들을 메시아로 선택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극상품을 하나 골랐는데, 그가 바로 예슈아시란 뜻이다. 전교생 중의 1등인 학생, 서울대생 중에서 전교 1등이 있는 것처럼.
내 이름(given name; 名). 涓賛
그래서 기름부음은 부여받는 것이다.
제사장에게는 제사장의 기름부음을, 왕에게는 왕의 기름부음을, 말씀을 가르치는 자는 그에 맞는 기름부음 등등을 서로 다른 형태로 받는 것처럼.
우리의 이름이 given name인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받은 이름에 대해 그 의미를 알아 보는 것은 심히 중요하리라 믿는다.
부모님께서 작명소에서 지으셨다는 내 이름이다.
시내 연,우는 모양 현
1. 시내, 실개천(--川: 폭이 매우 좁고 작은 개천) 2. 작은 흐름 3. 가리다, 고르다 4. 깨끗하다 5. 흐르다 a. 우는 모양 (현) b. 눈물이 흐르는 모양 (현)
도울 찬
1. 돕다 2. 밝히다 3. 참례하다(參禮--) 4. 기리다, 칭찬하다(稱讚--) 5. 나아가다 6. 알리다, 고하다(告--) 7. 뵙다, 보다 8. 이끌다 9. 전달하다(傳達--) 10. 천거하다(薦擧--), 추천하다(推薦--)
(출처: Naver 한자 사전)
한자로 된 내 이름을 중국어로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고 싶었다. 구글의 번역기를 이용했다.
이와 더불어 히브리어로는 어떤 의미인지도 함께 번역해 보았다. 역시 구글 번역기를 이용했다.
내 이름이 갖는 의미는
Praise
다. '야훼 하나님께 감사'(Thank God)하는 마음으로 하는 praise다.
이 praise는 경배요, 찬양이며 칭찬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마땅히 행할 바로서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시103:22)
야훼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하는 그 마음은 그를 송축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 이름이며, 내가 마땅히 행할 나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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