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포기하지 않는 이유; 이것이 나의 삶, 나의 고백이 되게 하소서.







지난 겨울.


죽었다고 생각되어 화분을 건물 바깥 계단에 내 놓았다.

날 풀리면 버리기 위해서.



그런데 날이 풀리자

새 순이 나는 게 아닌가!

우리 모두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나무가

생명의 싹을 피운 것이다.


우리는 황급히 좋은 황토를 가져다 화분 위에 뿌려주었고,

수액까지 넣어 주었다.


모두가 인정했었다.

그 나무는 죽었다고.


하지만

화분 속 그 나무는

혹독한 그 추위를

묵묵히 홀로 견뎌냈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파릇파릇한 새싹을 피워냄으로써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화분속 그 나무는

그렇게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이것은 어쩌면

인생과 같아 보인다.


게다가 신앙의 열매가 어떤 것인지를

내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는

좋은 교훈인 듯싶다.



모두가 죽었다고,

모두가 이젠 끝이라고

그렇게 말하는

절망적인 순간일지라도,


야훼께서

끝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시면


그건

끝난 것이 아니라는 그 사실을

나는 이렇게 배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이

비록 힘들고 지칠 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야훼께서 포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런 야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기에 오늘 다시금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이것이

주님을 친히 뵙게 될 그날까지

나의 삶이되게 하시고

나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Because YHVH don't give up,

I will not giv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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